기존 에버데님 구입하고 블랙 에버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…

일주일 넘게 대기타다가 3시 땡하고 구입했어요

제게 구매욕을 불러일으킨 사진은 바로바로 헤더먼트 사장님의 레이스슬리브 + 세레나 가디건과의 코디였는데요

제 옷장 속 들어있던, 다소 키치하고 화려해서 20대 초반에 사다두고 코디가 힘들어 포기했던 … 모든 레이스 슬리브 친구들과 매칭해서 이쁘게 입고 다닐 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… 어느새 제 손은 구매를 …

기존 에버데님과 비교해보자면 아주아주아주 미세한 차이로 블랙에버가 조금 더 붙는 느낌이 들었어요 (오히려 좋아)

그리고 엉덩이 윗부분의 헤더먼트 가죽택이 ㅠㅠ 너무 고급져보여서 기본 티에 툭 입어만줘도 까리뽕쌈해집니다

원래 저는 봄 여름 용으로 입는 블랙데님은 너무 후들후들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무릎도 잘 튀어나오고 오래입으면 구김이 촌스럽게 남아서 실패한 경험이 많은데요… 이 바지는 워싱을 한번만 했다고 들었는데 특유의 탄탄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의 재질 때문에 그런지 주름이 이쁘게 지더라고요

그래서 너무 부끄럽지만 엉덩이도 내밀고 후기사진을 찍어보았어요

저는 청 에버데님과 에센셜 베이직 레이어드티로 헤더먼트를 입문했는데요 

헤더먼트를 계속 구매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옷장에 두고 자주 입지 못했던, 자주 입기에는 너무 키치하고 화려하고 공주같은 옷들을 헤더먼트 라인과 찰떡 같이 새로운 코디로 응용해서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!

찰떡같은 옷만 만들어내는 헤더먼트 .. 

그래서 다음 데님은 언제 나온다고요??